오늘 보면서 느낀건데,
초심이란게 참 잃기 쉬운거더군.
그중 나의 마음을 후비는 대사를 적어보면,
'눈 앞에 주어진 일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자에게,
꿈이란것을 꿀 자격은 주어지지 않는다.' 라는 말인데...
참 여러가질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처음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아, 이건 정말 열심히해서 최고가 되어야지!!' 라는 다짐은 누구나 하는거지만,
정작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정말 '자신과의 싸움'의 연속이다.
이런 다짐은 대부분 '시간' 이라는 벽에 가로막히게 되는데,
이 벽을 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게 되며,
그 순간 최고가 아닌 '평범한 사람' 으로 전락하게 된다.
벽이 있었음을 중간에 뒤늦게 눈치채고 다시 넘으려 애쓰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
이 벽이란 놈은 나중에 가면 갈수록 더 커지게 되고 넘기 힘들어 지며,
결국 이들은 '난 최선을 다했다.' 며 자기위안을 삼으며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하게 된다.
지금의 나도 이와 같은 상황에 빠졌다고 하면 그렇다고 할수 있는데,
이건 지금 하고 있는 '인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흔히 말하는 '매너리즘'?
처음 들어와서는 정말 의욕충만에,
'1년뒤 나도 이곳에!!' 라는 마인드였지만!!
직접와서 보니 역시 현실과 내가 생각하는 이상은 틀렸다고나 할까...
이제 일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매일 똑같은 일상이네 뭐네 투덜거리며,
지겹다느니 어쨌다느니.
생각해보면 다른 얻을수 있는것들이 산처럼 많은데...
뭐, 이제라도 다시 눈치 챘으니 그게 어디야.
아- 이 긍적적인 마인드 어쩔?! ㅋㅋㅋㅋㅋ
훗♪ 난 역시 천재.
아아악!! 다시 시작하자!!
2009년, 정말 그 어떤것도 소홀히 하지 말자!!